경제임경아

한은 "내년 기준금리, 경제 상황 맞춰 완화 정도 조정"

입력 | 2021-12-24 09:26   수정 | 2021-12-24 09:27
한국은행이 ″내년 기준금리는 경제 상황 개선에 맞춰 완화 정도를 적절히 조정하겠다″며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한은은 오늘 공개한 ′2022년 통화신용정책 운영방향′ 보고서에서 ″성장세 회복이 이어지는 가운데 물가 상승률이 목표 수준 2%에서 안정되고 금융불균형 위험이 완화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기준금리 조정 시기에 대해서는 ″성장·물가 흐름을 살펴보면서 금융불균형 상황, 주요국 통화정책 변화의 영향 등을 고려해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내년 소비자 물가와 관련해서는 ″상승률이 연중 목표 수준 2%까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글로벌 공급 병목 장기화, 수요측 압력 확대, 물가상승 기대 등의 영향으로 상승 압력이 예상보다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