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학수

리얼미터 "이명박·박근혜 사면에 찬성 47.7%, 반대 48.0%"

입력 | 2021-01-06 10:06   수정 | 2021-01-06 10:06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을 둘러싼 찬반 여론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히 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5일 전국 18세 이상 500명을 조사한 결과, 두 전직 대통령 사면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47.7%, 반대한다는 답변은 48%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이 찬성 66.6% 반대 29.4%였고, 대구·경북도 찬성 56.8% 반대 31.3%로 찬성 여론이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반면 광주·전라 지역은 찬성 19.3% 반대 76.6%, 인천·경기 지역은 찬성 39.6%, 반대 57.1%로 반대가 우세했습니다.

서울은 찬성 49%, 반대 47.6%로 오차범위 내에서 갈렸습니다.

보수층은 찬성 67.5%, 진보층은 반대 75.1%가 각각 우세한 가운데 중도층에선 찬성 51%, 반대 43.5%로 오차범위 이내였습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이며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