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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환 "안철수 시간끄는 사이 국민의힘 경선 열차 출발"

입력 | 2021-01-14 13:17   수정 | 2021-01-14 13:18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오신환 전 의원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이것도 싫다, 저것도 싫다며 시간을 끄는 사이 국민의힘 경선 열차는 이미 출발했다″면서, 안 대표의 명확한 입장 표명을 촉구했습니다.

오 전 의원은 오늘 입장문을 통해 ″어떻게 단일후보를 결정하면 좋을지 안 대표가 의견을 구체적으로 밝히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누가 안 대표에게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문재인 대통령에게 했듯이 양보하고 희생해서 불출마하라′고 강요하느냐″며 ″의견을 구체적으로 밝혀야 견해 차이를 좁히고 합리적인 해법을 도출해낼 것 아니냐″고 비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당 이태규 사무총장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단일화 방식은 논의할 게 많다″며 ″시민의 뜻을 물어야 하고, 정치인의 이해관계보다는 어떤 방식이 객관적이고 합리적인지 전문가의 판단을 받아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