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1-31 13:26 수정 | 2021-01-31 13:26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의원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에 서울시장 단일후보 서출을 위한 ′제3지대 경선′을 제안했습니다.
금 전 의원은 오늘 서울시장 선거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3월초까지 매주 한 번씩만 주제를 정해서 토론을 해도 네 다섯 번은 할 수 있다″며 ″단일화 논의를 위해 언제든, 어디서든 안철수 후보를 만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민의힘 후보와 단일화 수순을 묻는 질문에는 ″국민의힘은 3월 초까지 후보를 뽑기 위한 절차 진행하니 저희도 그 기간동안 병행해서 경선 절차를 하자는 것″이라며 ″그 이후에 국민의힘 후보, 저와 안철수 대표 중에 단일화된 후보가 단일화 과정을 거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안철수 후보의 국민의힘 입당 시나리오에 대해서는 ″일단 저는 국민의힘에 입당하지 않겠다고 여러차례 말씀드렸고, 안철수 대표도 입당은 없다고 강조했다″며 ″그 말을 못 믿겠다는 가정에서 말씀드리는 건 예의가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