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조효정

이란 억류 한국 선박에 외교부 지원팀 도착…"모두 건강"

입력 | 2021-02-04 11:14   수정 | 2021-02-04 11:22
이란 측이 ′한국케미′호 선원들에 대해 억류 해제를 통보해온 가운데, 현지에 파견된 현장지원팀이 억류 사태 이후 처음으로 한국케미호에 승선해 선원들을 만났습니다.

주이란대사관 현장지원팀은 현지시간 3일 오후 4시부터 약 2시간 동안 라이자항 인근에 정박해 있는 한국케미호에 승선해 선원들을 면담하고 하선의사를 묻는 한편, 선상 생활 여건과 선박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최종건 외교부 1차관도 한국케미호 선장과 통화했는데, 선장은 선원 20명 모두 건강하다면서, 그동안 정부 노력과 지원에 감사 인사를 전하는 한편, 선장과 선박까지 조기에 억류 해제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