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호찬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경선 후보가 청년에게 월 20만원씩 주는 청년 월세 지원을 현재 연 5천명에서 5만명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 후보는 오늘 국회 기자회견에서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청년종합대책을 발표했습니다.
그는 청년 주거 대책 차원에서 현재 서울시가 중위소득 120% 이하 청년 1인 가구에 연간 5천명씩 10개월간 월 20만원을 지원하는 것을 연 5만명 규모로 늘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시세의 30~50% 이하로 임대 주택을 공급하는 청년매입임대사업도 현재 1천호에서 2천호 규모로 확대하고, 저축액의 배 이상을 돌려주는 ′희망두배 청년통장′의 금액과 지원대상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 후보는 ″모든 분께 그냥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일하는 분들에게 드리는 자립형 복지″라며 ″여타 후보들의 포퓰리즘 공약과는 구분이 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