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손병산

청와대 "문 대통령, AZ 기꺼이 접종"…늦어도 4월 초 전망

입력 | 2021-03-04 13:47   수정 | 2021-03-04 14:24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기와 관련해 대면 개최 가능성이 있는 ″오는 6월 G7 정상회의 참석 일정을 역산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에서 ″대통령의 접종 스케줄은 질병관리청의 매뉴얼과 외교 일정을 감안해 정할 것″이라면서 ″질병청은 긴급 출국 시 예외 경로를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이어 ″문 대통령도 국민들처럼 백신의 종류를 선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대통령도 일반 국민처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할 가능성이 크며, 기꺼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8주 간격으로 두 차례 백신을 맞아야 하며, 6월 G7 개최를 고려하면 문 대통령의 접종은 늦어도 4월 초순에 이뤄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