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엄지인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한국토지주택공사, LH 직원들의 신도시 투기 의혹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취임한 뒤 두 달 반 만입니다.
문 대통령은 이에 대해 ″책임지는 모습을 보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다만 ″2·4 대책의 차질 없는 추진이 중요하다″ 며 ″변창흠 장관 주도로 추진한 공공주도형 주택 공급 대책과 관련된 입법의 기초 작업까진 마무리해야 한다″ 고 말해 시간을 두고 수용할 뜻을 밝혔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공급 대책과 관련된 입법 작업이 진행 중″ 이라며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시점까지의 적절한 시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