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조국현

서훈 "가급적 조기에 워싱턴서 첫 한미정상회담 원칙 합의"

입력 | 2021-04-05 18:30   수정 | 2021-04-05 18:31
서훈 국가안보실장은 한미정상회담 추진 상황과 관련해 ″날짜를 특정하지는 않았지만 가급적 조기에 회담을 개최하자는 것에 한미 간 협의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한미일 3국 안보실장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뒤 오늘 귀국한 서 실장은 인천공항에서 기자들을 만나 ″문재인 대통령이 워싱턴을 방문하는 것으로 원칙적으로 합의가 됐다″며 ″시기는 코로나 상황 등을 고려해 확정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방미 성과에 대해서는 ″미국의 대북정책 검토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한미일 안보실장 협의를 해 의미가 컸다″면서 ″미국 측 대북정책의 구체적 내용을 두고 생산적인 토론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북미 협상이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이뤄지는 게 바람직하다는 공감대가 있었다″며 ″대북 제재 문제 역시 비핵화 협상의 진전과 발맞춰 적절하게 검토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논의가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