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엄지인
″미국이 우리나라에 중국을 견제하는 성격의 안보협의체인 ′쿼드′ 참가를 요구했다″ 는 일본 언론의 보도와 관련해 청와대가 ″사실이 아니″ 라며 ″유감스럽다″ 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미국으로부터 ′쿼드′ 참가를 요청받은 사실 자체가 없다″ 면서 ″일본 언론의 보도는 한미 간의 협의 내용을 전혀 담지 못하고 있다″ 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미국은 북한의 인권 탄압을 문제삼아 북미협상 조기 재개에 부정적′ 이라는 보도에 대해서도 ″북미대화를 미국이 거부하지 않았고, 특히 북한 인권 얘기는 언급되지도 않았다″ 고 전했습니다.
앞서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한미일 협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한미 안보실장 협의에서 ′쿼드′ 참가를 강하게 요구했고, 북미협상 조기 재개 요청엔 인권 탄압을 이유로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는 취지로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