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신수아
국민의당은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이라는 판단을 내렸다면서도, 청문보고서 채택과 인준 표결에는 참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인사청문경과보고서에 부적격 의견이 담기면 찬성 쪽 입장으로 표결에 임하려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라임 펀드′ 의혹은 구조와 내용을 살펴보면 특혜임을 부인할 수 없는데도, 김 후보자가 의혹 해소를 위한 조치를 하지 못해 부적격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김 후보자가 ″실패한 부동산 정책으로 인한 민심의 분노를 명확하게 인식하고 헤쳐나갈 소신과 의지가 부족하다고 본다″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