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지경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권한대행이 오늘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2주기 추도식에 참석했습니다.
김 대행은 추도식이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아픈 역사 현장에 다시 왔다″면서 ″국민 참여 민주주의와 실용정신을 되새기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남긴 큰 족적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좀 더 개방적인 통 큰 소통과 진영논리를 넘어선 통합의 정신이 아쉬운 요즘 시점에 노 대통령이 남긴 뜻을 이정표로 삼았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보수 정당의 대표급 인사가 노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한 것은 지난 2016년 새누리당 원내대표였던 정진석 당시 대표 대행 이후 5년만으로, 작년엔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추도식에 참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