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최경재
국민의힘 이채익 의원실은 성추행 피해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공군 부사관의 신상 정보 일부가 보도자료를 통해 공개된 것과 관련해 ″담당 비서관이 피해자 유족에게 사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실은 입장문을 통해 ″담당 비서관이 어제 고인이 안치된 장례식장을 찾아가 사죄했고 유가족 대표는 ′진실을 밝히려는 의도는 이해하나 앞으로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유의해달라′고 전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공군의 보고에서 밝혀진 사실의 신빙성 입증을 위해 가감없이 보도자료에 첨부했다″며 ″결과적으로 세심하게 살피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거듭 사과했습니다.
이 의원실은 다만 ″공군도 별도의 비공개 요청은 없었고 보고 자료에 피해자 등의 이름이 무기명으로 처리돼 있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봤다″ 고 해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