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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성폭력 피해 사망 사건', "국방부 장관도 책임져야"

입력 | 2021-06-05 11:14   수정 | 2021-06-05 11:15
국민의힘은 성폭력 피해를 당한 공군 부사관이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과 관련해 ″공군참모총장의 사퇴로 무마할 일이 아니″라며 국방부 장관 책임론을 제기했습니다.

국민의힘 윤희석 대변인은 논평에서 ″부실한 초동 수사와 늑장 보고, 회유 및 은폐 의혹 등 이번 사건은 군 기강 해이로 야기될 수 있는 ′참사 종합판′″이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 대변인은 ″폐쇄적 조직 문화와 강압적 위계질서 아래에서 성 비위 사건이 그동안 얼마나 많았겠냐″며 ″관련자 모두를 엄중히 처벌해 야만적 폐습을 바로잡는 본보기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윤 대변인은 ″군이 성범죄 가해자를 감싸고 사건을 조직적으로 은폐·축소하려고 했다는 점에서, 국방부 장관도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