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엄지인
유흥식 한국 천주교 대전교구장이 한국인 최초로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에 임명되고 대주교 칭호를 받은 데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나라의 위상을 드높인 기쁜 소식″ 이라고 축하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축전을 통해 ″한국 천주교회의 경사″ 라며 이같이 밝히고 특히 ″한국인 최초의 사제인 김대건 신부 탄생 2백주년이 되는 해여서 더욱 뜻깊다″ 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차별없는 세상, 가난한 이들이 위로받는 세상을 위한 빛이 될 것을 믿는다″ 며 ″한반도 평화를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온 분이어서 더욱 기대가 크다″ 고 덧붙였습니다.
교황청 성직자성은 전 세계 사제와 부제들의 직무와 생활에 관한 업무를 관장하며, 교황청 역사상 한국인 성직자가 차관보 이상 고위직에 임명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