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6-13 13:34 수정 | 2021-06-13 13:36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180석에 가까운 여당을 빗대 ″180kg의 비만한 몸집이 민첩성을 잃고 기득권을 즐기면서 자리에 안주하여 일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라며 ″확연하게 비교되는 도전과 혁신을 우리당은 이미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 SNS에 이준석 대표 선출로 당 대표 권한대행직을 마무리하는 소회를 밝히며 ″우리당이 써내려가고 있는 ′도전과 혁신의 역사′는 이제 ′야권대통합′이라는 큰 관문의 초입에 서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과연 ′맛있는 비빔밥′이냐, 아니면 ′맛없는 잡탕′이냐를 놓고 우리는 또 한번 국민과 당원의 평가를 받아야 한다″며 ″정권교체라는 불변의 대원칙 아래, 혁신이라는 무기로, 자유와 공정의 가치를 추구하면서 단단한 골격을 갖추어야 할 때″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이준석 당 대표와 함께 우리당의 저평가 우량주인 원희룡 제주지사, 유승민 전 원내대표, 최근 대권도전을 선언한 하태경 의원 등 당내 대선후보들이 적정평가를 받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와 함께 천하의 인재들을 모으기 위한 작업에도 소홀하지 않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