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기주
야권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달 말쯤 ′정치참여 선언′을 하겠다고 윤 전 총장 대선캠프의 이동훈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이 대변인은 MBC와의 통화에서 ″윤 전 총장이 직접 나와 정치 참여선언을 할 예정″이라며 ″선언 이후에는 각계 각층의 국민들을 만나 국민의힘 입당에 대한 의견을 들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윤 전 총장이 국민들로부터 국민의힘에 입당하라는 말을 많이 들으면 국민의힘에 입당하게 될 것″이라며 ″그 전에 국민들에게 어떤 나라를 만들겠다는 선언의 자리″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윤 전 총장 지시로 공유오피스에 사무실을 내는 계획도 검토해봤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 같다″며 ″사무실은 다른 곳을 찾는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앞서 ′모든 선택지가 열려있다′고 했던 윤 전 총장의 기존 입장과 달리, 국민의힘 입당 쪽에 무게를 두는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전당대회 이후에도 ′대선 버스 정시 출발론′과 ′8월 입당론′을 고수하며, 윤 전 총장의 국민의힘 입당 필요성을 강조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