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나세웅

與, '윤석열 X파일' 불붙이기 "실체 있어보여…국민의힘이 해명해야"

입력 | 2021-06-22 15:09   수정 | 2021-06-22 15:14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 관련 의혹이 정리돼 담겼다는 이른바 ′윤석열 X파일′과 관련해 야권 내 공방에 불을 붙였습니다.

정청래 의원은 TBS 라디오에서 의혹을 제기한 장성철 씨의 인터뷰를 인용하며 ″윤석열 개인에 대한 10페이지 분량의 의혹이 있고 그 다음에 장모 의혹, 처 의혹이 있다고 한다″며 ″실체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정 의원은 이어 ″문제는 윤 전 총장이 가지고 있는 유일한 재산이 지지율″이라며 ″하나둘씩 언론에 까지기 시작하면 진실 여부와 상관없이 윤 전 총장이 사실상 어렵지 않겠느냐″고 주장했습니다.

홍영표 의원은 오늘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X 파일′에 대해 ″알지 못한다″면서 ″공개해놓고 판단해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에서 얘기한 것도 아니고 국민의힘 관계자가 말을 했다″며 ″그쪽에서 해명을 해야한다″고 공을 넘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