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정인

이준석 "尹 X파일 공식대응 안해…입당하면 비단주머니 펼치겠다"

입력 | 2021-06-23 18:37   수정 | 2021-06-23 18:37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X파일′ 논란과 관련해, 입당한다면 ″약속했던 비단주머니를 어떻게든 펼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국민의힘 제주도당에서 열린 당원간담회에서 윤 전 총장의 X파일과 관련해 어떤 대책을 세울 것인지 묻는 당원의 질문에, ″문건 열람하지 못했고 열람할 가치가 없어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또 ″윤 전 총장이 우리 당원이 아니고 정치 참여도 본인 의지를 적극적으로 드러내지 않았다″면서, 당 차원의 대응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이 대표는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한 후에 비단주머니 3개를 펼치겠다″며 윤 전 총장의 국민의힘 입당과 관련해, ″오로지 윤 전 총장의 몫이라 국민의힘은 너무 당길 수도 밀수도 없는 상황에서 기다릴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