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서혜연
우리 정부가 아랍에미리트와 코로나19 백신증명서를 상호 인정하는 제도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헌 외교부 재외동포영사실장은 현지시간 23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파이살 루트피 아랍에미리트 외교부 영사차관보와 제1차 영사공동위원회를 갖고 이같이 논의했다고 외교부는 밝혔습니다.
이헌 실장은 또 우리 국민이 현지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을 때, 아랍에미리트 측이 신속하게 방역 조치를 하고 치료를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헌 실장은 아랍에미리트에 체류하고 있는 우리 국민들의 사건·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관계기관 간 핫라인 구축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양측은 영사공동위 설치에 관한 양해각서에 서명하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출입국과 체류 편의 증진을 통해 인적교류를 활성화 하고, 상대국 내 자국민 보호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