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7-14 10:34 수정 | 2021-07-14 10:36
대선출마를 선언한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 등 당 밖 주자들을 향해 ″당 밖에서 분열의 행태를 하게 된다면 국민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황 전 대표는 오늘 국민의힘 초선의원들 모임인 ′명불허전 보수다′ 강연에서 ″이번 대선은 국민의힘 중심으로 이뤄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나라를 사랑하고 정권교체를 통해 국민을 지켜내겠다면 제1야당에 들어와서 힘을 모으는 게 필요하다″며 ″지금은 분열할 때가 아니라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준석 대표의 전국민 재난지원금 합의 논란에 대해선 ″영웅주의 시대는 끝났다″며 ″지도자가 함께 힘을 모아 협치를 통해 나라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황 전 대표는 ″입법·사법·행정의 3부를 책임자로서 모두 경험한 사람은 정치권에 없다″ 며 ″국민이 만들어준 역량이고, 나라를 지키고 세우라고 하신 명령″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