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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도쿄올림픽 개막식 불참 확정…한일정상회담도 무산

입력 | 2021-07-19 17:17   수정 | 2021-07-19 17:43
문재인 대통령이 도쿄올림픽 기간 일본을 방문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청와대는 오늘 ″양측 간 협의는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진행되어 상당한 이해의 접근은 있었지만, 정상회담의 성과로 삼기에는 여전히 미흡하며, 그 밖의 제반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이와 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한일 양국 정부는 한일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양국 간 역사 현안에 대한 진전과 미래지향적 협력 방향에 대해 의미있는 협의를 나누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도쿄올림픽은 세계인의 평화 축제인 만큼, 일본이 올림픽을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개최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