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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윤우진 사건 의혹 부인…"청문회때 여당 의원들도 모두 수긍"

입력 | 2021-07-19 17:22   수정 | 2021-07-19 17:24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 사건 무마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윤 전 총장은 오늘 입장문을 통해 ″2012년에 중수부 출신 이남석 변호사는 윤 전 세무서장의 형사사건 변호인이 아니었다″며 ″이 변호사에게 ′윤우진의 얘기를 한번 들어나 봐달라′고 부탁한 사람도 윤 전 총장이 아니라 윤대진 검사″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뉴스타파는 윤 전 세무서장이 당시 대검 중수부 1과장이었던 윤 전 총장으로부터 중수부 출신 이남석 변호사를 소개받았다고 밝힌 인터뷰를 오늘 공개했습니다.

윤 전 세무서장은 윤 전 총장 측근인 윤대진 법무연수원 기획부장의 친형으로, 과거 뇌물수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중 해외에서 체포돼 강제 송환됐지만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윤 전 총장은 ″이런 내용은 검찰총장 인사청문회 전후로 충분히 설명했던 것으로, 당시 여당 의원들도 모두 수긍한 바 있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