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7-28 13:54 수정 | 2021-07-28 13:55
이재명 경기지사는 자신의 핵심공약인 기본소득에 대해 ″중앙정부 차원에서 시행될지 알 수 없는 일이지만 지방정부 차원에서라도 집행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지사는 오늘 기본소득 지방정부협의회 첫 정기회의에서 ″노동 없는 경제, 고용 없는 성장이 이뤄질 수밖에 없는 기술혁명 시대를 향해 가고 있다″면서 ″결국은 최소한의 생계를 보장하고 시장경제를 존속할 수 있는 정책으로 일정한 소비 수요를 지속시키는 기본소득 외에 방법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이 지사는 ″지역화폐로 제공하는 지방정부 단위의 기본소득 유형을 경기도가 제일 먼저 지급한 줄 알았는데 나중에 보니 협의회장인 울주군수께서 정책 결단을 내리셨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습니다.
협의회장인 이선호 울주군수는 ″불평등이 심각하게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기본소득은 경제문제 해결의 열쇠″라며 ″전국의 지방정부와 함께 기본소득 정책 공론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기본소득 지방정부협의회 사무국 직제 규정안 등 협의회 업무 추진과 관련된 4개 안건이 의결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