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정동훈

청해부대 확진자 272명 중 265명 완치돼 오늘 격리해제

입력 | 2021-07-31 10:53   수정 | 2021-07-31 11:08
코로나19에 확진돼 병원과 시설 등에서 격리 중이던 청해부대 34진 부대원 272명 중 완치 판정을 받은 265명이 오늘 격리 해제됐습니다.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군 수송기를 타고 지난 20일 조기 귀국한 지 11일 만입니다.

국방부는 청해부대 확진자 중 265명은 감염전파 임상적 판단에 따라 격리가 해제됐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들은 바로 부대로 복귀하지 않고 집이나 부대 시설에서 외출이 제한된 상태로 1주간 휴식 기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확진자 중 나머지 7명은 경미한 증상이 남아 있어 국군수도병원 등에서 추가 치료를 받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습니다.

음성 판정을 받고 경남 진해 해군시설에서 격리 중인 장병 29명은 다음 달 2일 유전자증폭 검사를 받고 음성이면 이튿날 격리에서 해제돼 부대로 복귀합니다.

청해부대 34진은 전체 부대원 301명 가운데 272명 90.4%가 확진돼 군 병원과 민간 생활치료센터 등에 격리돼 왔습니다.

[정동훈 기자/jdh@m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