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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사형수' 김종배 "尹, 국민의힘 입당 실망…지지 철회"

입력 | 2021-07-31 13:14   수정 | 2021-07-31 13:18
5·18 당시 시민·학생 투쟁위원회 총위원장을 지내며 ′5·18 사형수′라는 별명을 지닌 김종배 전 의원이 국민의힘에 입당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지지를 철회했습니다.

김 전 의원은 오늘 SNS를 통해 ″윤석열 예비후보를 더 이상 지지할 수 없어서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의원은 지지를 철회한 이유로 윤 전 총장의 국민의힘 입당을 꼽으며 ″국민의힘은 피비린내가 가시지 않은 학살 정권의 후예들을 정리하지 못하고 두 전직 대통령이 감옥에 있는 정당″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 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두 당은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없는 정당″이라며, ″윤석열 예비후보의 국민의힘 입당은 아쉽고 실망스러울 뿐″이라고 덧붙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