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호찬

野 "연차휴가 공개않는 이재명…지사찬스 피해는 도민"

입력 | 2021-08-27 11:25   수정 | 2021-08-27 11:25
국민의힘이 경기도가 단체장의 연차휴가 내역을 공개하라는 국회 요구에 응하지 않은 데 대해 ″이재명 경기지사가 직무 유기를 하며 `지사 찬스`를 쓰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전주혜 원내대변인은 오늘 논평에서 ″경기도는 이재명 지사에 대해 국민의힘 의원이 요구한 연가 사용내역을 사생활이라며 공개를 거부했다″며, ″17개 시도 지사 가운데 휴가 내역을 공개하지 않은 곳은 경기도가 유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전 원내대변인은 ″민주당 대선 경선 일정을 감안하면, 이 지사는 지방 이동이 많을 수밖에 없고 도정 공백이 있을 수밖에 없다″며 ″대선 일정에 매몰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경기도민들의 몫″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 지사가 어제 국회 기자회견에서 에너지 정책 공약을 발표한 것도 도정 업무가 아니라며 ″떳떳하면 사생활이라며 공개를 거부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