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정신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성남 대장지구 의혹`과 관련한 이낙연 전 대표의 비판에 강력 반발하며 공식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이 지사는 오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보수언론과 부패야당의 허위주장에 부화뇌동해 동지를 공격하는 참모들을 자제시켜달라″고 촉구하는 한편, 이 전 대표를 향해서도 ″보수언론 편승 주장에 대해 공식 사과가 어려우시면 유감 표명이라도 해주시길 바란다″ 고 말했습니다.
이 지사는 이 전 대표 측 주장을 열거하며 조목조목 반박하기도 했습니다.
`민간참여사 이익이 너무 크다`는 지적엔 ″당시 집값이 두 배로 오를 걸 예측 못하고 더 환수못했다고 비난하는 것은 타당치 않다″며 ″부동산 정책을 잘못 해서 집값 폭등으로 예상개발이익을 두 배 이상으로 만든 당사자께서 하실 말씀은 아닌 듯 하다″고 역공했습니다.
`민간참여사 배당금이 출자금의 1천154배에 달한다`는 지적에는 ″법학 전공하신 이 후보님께서 자본금과 투자금을 구분 못하시는 건 이해하기 어렵다″며 ″자본금 1억원 회사가 500억원 투자해서 250억원 벌면 투자수익률은 50%이지 2만5천%가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모든 언론에서 문제 삼는다`는 공세에는 ″언론인들이 모두 광주를 폭동으로 보도했지만, 5월 광주의 진실은 민주항쟁이었다″며 ″대다수 언론이 가짜뉴스에 왜곡보도를 하더라도 `그 속에서 진실을 가려내는 것`이 항상 말씀 하시는 `지도자`의 자세″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