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엄지인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해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가 모여 한반도에서의 전쟁이 종료됐음을 함께 선언하길 제안한다″ 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 총회 기조 연설에서 ″종전선언이야말로 한반도에서 화해와 협력의 새로운 질서를 만드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 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제사회를 향해 ″한반도 종전선언을 위해 힘을 모아주실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 며 ″종전선언을 이뤄낼 때 비핵화의 불가역적 진전과 함께 완전한 평화가 시작될 수 있다″ 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에겐 ″지구 공동체 시대에 맞는 변화를 준비해야 한다″ 면서 남북 이산가족 상봉과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 참여를 거듭 제안했습니다.
남북·북미 대화의 조속한 재개를 촉구한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의 시작은 언제나 대화와 협력″ 이라면서 ″국제사회가 한국과 함께 북한에게 끊임없는 협력의 손길을 내밀어 주길 기대한다″ 고 호소했습니다.
그러면서 ″상생과 협력의 한반도를 위해 남은 임기동안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고 문 대통령은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