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재경
코로나19 사태 이후 문자메시지 해킹 사기, ′스미싱′ 시도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과방위 소속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이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스미싱′ 탐지 건수는 지난해 총 95만843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의 36만4천586건보다는 약 3배, 2018년 24만2천840건보다는 4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입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이같은 시도가 급증한 이유로, 코로나19 정보에 민감해진 상황이 해킹이 악용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스미싱′은 문자메시지나 SNS를 활용한 금융사기 수법으로, 해당 주소를 클릭하면 악성코드가 스마트폰에 설치돼 소액 결제나 개인·금융정보 탈취 등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