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임명현

이재명측, "50억 클럽=대장동 국힘 5적, 박근혜 임명 인사들"

입력 | 2021-10-06 17:09   수정 | 2021-10-06 17:11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 측은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이 공개한 화천대유 `50억 클럽`과 관련해 ″이들을 `대장동 국힘 오적`이라고 명명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지사 캠프의 박성준 대변인은 논평에서 ″모두 박근혜 정부 때 중용된 인사들로, 국민의힘과 긴밀하게 연결된 전직 법조인″이라고 규정했습니다.

구체적으로 2013년 곽상도 민정수석, 2014년 권순일 대법관, 2015년 김수남 검찰총장, 2016년 박영수 특별검사, 2016년 최재경 민정수석 등 모두 박근혜 정부 시절 중용됐다는 겁니다.

박 대변인은 ″화천대유 사태는 국민의힘과 친분이 깊은 법조계 인사들이 결탁한 부정부패 종합판이라는 게 명백하게 드러나고 있다″며 ″돈을 주고받은 자들이 부정부패를 저지른 범인″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수사기관은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이 내놓은 `대장동 국힘 오적`에 대해 즉각 수사에 착수하라″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