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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측 "동영상 봤다고 무속과 연결짓나"‥劉 측 "'정법' 동영상 상식에 안맞아"

입력 | 2021-10-07 10:48   수정 | 2021-10-07 10:49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후보 측이 이른바 ′정법′이라는 역술 강의와 관련해 ″동영상 몇 번 봤다고 무슨 멘토가 되겠느냐″며 윤 후보와천공 스승과의 관련성을 부인했습니다.

윤석열 캠프 윤희석 대변인은 오늘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윤 후보가 적어도 그 분이 얘기하시는 것 중 사리에 맞는 부분이 있어서 강의 동영상을 몇 번 봤다는 걸로 미신이나 무속과 연결시키는 건 상당히 거리가 먼 얘기″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특정 부위에 침을 놓는 것으로 알려진 이모씨가 윤 후보를 수행했다′는 주장에 대해선 ″정치인들 뒤에 따라다니면서 사진 찍히는 걸 좋아하는 분″이라며 ″이걸 지적한 유승민 후보와도 나란히 서서 찍은 사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유승민 캠프 이수희 대변인은 ″이 모씨와 찍힌 사진은 17년 전 한나라당 행사장에서 찍힌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치인이 사진 촬영에 응해준 것과 1시간 넘는 동영상에 등장한 이씨의 모습을 같다고 하는건 물타기″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윤 후보가 보라고 한 ′정법′의 동영상을 봐도 일반 상식과 맞지 않는 내용들이 다수″라면서, ″이것이 윤석열 후보의 세계관을 검증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라고 비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