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임명현

홍영표 "원 팀 만들기 위해서라도 결선투표 선언해야"

입력 | 2021-10-11 10:25   수정 | 2021-10-11 10:25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 축운 ″모든 방법을 다 동원해서라도 결선투표가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낙연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인 홍영표 의원은 오늘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이같이 언급하면서 ″정당하고 합리적인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그 사태에 대해서는 당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홍 의원은 이른바 ′무효표 논란′과 관련해 ″9월 16일 우리 캠프에서 문제를 제기했고, 지도부도 어느 정도 인정하면서 묵살하다가 이런 사태가 발생했다″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것을 바로 잡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재명 후보 쪽에서 원팀이 되자고 하는데 우리는 원팀을 만들기 위해서라도 이 문제는 원칙에 따라 조속히 수습해야 한다고 본다″며 ″결선투표를 선언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홍 의원은 경선 불복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법률이나 규정에 따라 절차상의 어떠한 흠결이 없는데도 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고 하는 게 불복″이라며 ″지금 이 단계에서 불복이라 하는 건 동의하기 힘들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