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10-12 11:41 수정 | 2021-10-12 11:42
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위원장인 이상민 의원은 이낙연 전 대표가 압도적으로 이겼던 ′3차 국민선거인단′ 투표와 관련해 ″저도 그 당시 발표하면서 ′내가 잘못 읽었나′ 싶었다, 순간 당황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민심은 천심이고 특히 선거는 끝까지 봐야 한다. 선거 앞에선 무한한 겸손을 갖추는 것이 기본 덕목이라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위원장은 중도 사퇴한 후보가 얻은 표를 무효 처리한 것에 대해 ″당헌 당규에 따라 실행했다″면서 이의를 제기하고 있는 이낙연 전 대표측을 향해선 ″설사 0.01% 차이로 이겼다 하더라도 그것은 존중하고 따라줘야 하지 않을까″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 전 대표 측이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제기할 가능성에 대해선 ″이 전 대표 측에서 저한테 전화가 와서 통화하다 보니까 그것도 생각한다고 그러더라″라며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