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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아직 확신할 후보 안 보여‥"국민의힘은 윤석열이 우세"

입력 | 2021-10-12 11:41   수정 | 2021-10-12 11:45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00% 확신을 가지고 도울 수 있는 대선후보가 아직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김 전 위원장은 오늘 오전 서울 중구에 있는 한 식당에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와 조찬 회동을 마친 뒤 ″언제 대선에서 역할을 맡을 거냐″는 기자 질문에 ″내가 확신을 갖기 전에는 결정할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확신이 드는 후보가 안 보이느냐는 추가 질문에 김 전 위원장은 ″네″라고 짧게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경선 구도에 대해선 ″현재로서는 윤 전 총장이 우세하지 않나 판단한다″며 ″미리 예단은 힘든데 1, 2차 경선을 놓고 보면 큰 이변은 없지 않겠느냐″고 덧붙였습니다.

윤석열 후보를 돕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선 ″지금 현재로서는 특별히 누구를 도와주거나 그러지 않는다″고 일축했습니다.

제3지대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이달 말 신당 창당준비위원회 발족 계획을 알렸습니다.

그러면서 김 전 총리는 ″기존 정치판에 있던, 국민이 보기에 썩 바람직하지 않았던 분들은 일단 제외″라며 일반 시민, 전문가들과 발기인으로 함께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위원장의 신당 합류 여부에 대해선 ″아직 그런 것까지는 이야기하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