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엄지인

"수도권 8명·비수도권 10명 모임 가능‥독서실 등 영업시간도 완화"

입력 | 2021-10-15 08:31   수정 | 2021-10-15 08:55
정부가 거리두기 단계를 그대로 유지하되 다음주부턴 접종완료자 4명을 포함하면 수도권에서도 최대 8명까지 모일 수 있도록 사적모임 인원제한을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비수도권에선 접종완료자 2명을 추가로 허용해 10명까지 모임이 가능하며, 식당과 카페에만 적용해 오던 완화된 인원 기준도 모든 다중이용시설에 차별없이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또 독서실과 스터디 카페 등의 운영을 수도권에서도 밤 12시까지 허용하고, 무관중으로 진행된 프로야구 등 실외스포츠 경기도 백신접종 완료자에 한해 최대 30%까지 입장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11월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할 수 있도록 마지막 거리두기 조정이 되길 희망한다″ 며 ″10월은 일상회복의 발걸음을 내딛는 데 있어 마지막 고비가 될 것″ 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총리는 이와 함께 다음주 수요일 전국 총파업을 예고한 민주노총에 대해 ″대규모 감염확산으로 방역상황이 악화되면 일상회복 여정은 지체될 수 밖에 없다″ 며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총파업을 철회하고 대화로 문제를 해결해 달라″ 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