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지경

홍준표 "수시 없애고 2회 수능으로 대입‥52시간제 잠정 중단"

입력 | 2021-10-30 18:37   수정 | 2021-10-30 18:38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수능 성적을 중심으로 대학생을 선발하고 주 52시간 근무제를 잠정 중단하겠다는 내용의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홍 의원은 오늘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각 분야의 정책 대전환으로 선진국 시대의 토대를 만들겠다″며 대선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교육 분야에서는 수시전형과 입학사정관제를 폐지하고 연 2회 수능 성적으로 대학생을 선발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수능 문제도 EBS 교재에서 최소 70%를 출제해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지금은 3∼5세 보육료 일부를 국가에서 지원하고 있지만, 재정 재설계를 통해 ′완전 무상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 의원은 노동 분야에서는 노조가 꼭 필요한 근로자들의 노조 조직률을 현재 12%에서 30%까지 높이고, 주52 시간제는 경제 회복 때까지 잠정적으로 중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에너지 정책 대전환을 통해 ′2050 탄소 중립 시나리오′를 전면 폐기하고, 원전 비중을 현재 29%에서 50%로 높여서 원전과 수소로 탄소 제로에 도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