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11-26 17:00 수정 | 2021-11-26 17:01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딸의 부정채용에 관련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김성태 전 의원이 선대위 직능총괄본부장으로 임명된 데 대해, ″젊은 세대에게 부정적인 평가를 받을 요소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워낙 사회에서 큰 주목을 받은 사건이니 잘 해명되면 몰라도 해명이 잘 안 되면 그럴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후보가 인선 과정에서 여러 고려가 있었을 것이고 깊은 고민 끝에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그런 내막을 모르고 인선했다고 하기엔 다소 알려진 건이어서 경위를 파악해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이 대표는 ″채용 비리나 취업청탁 같은 것들은 재판 과정을 거치며 오해가 해소되는 경우도 있어서 이번 건도 신중하게 봐야 한다″며 ″ 여러 검토 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오후 회의에서 합리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