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임명현

심상정 "34년 양당정치 최대 피해자는 청년‥빼앗긴 미래 되찾아야"

입력 | 2021-11-28 17:03   수정 | 2021-11-28 17:04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는 ″지난 34년 양당 정치의 최대 피해자가 청년″이라며 ″빼앗긴 청년들의 미래를 되찾는 것이 내년 대선의 시대정신″이라고 말했습니다.

심 후보는 오늘 청년정의당 선대위 출범식에서 ″청년들의 분노로 양당체제를 단호히 심판하고, 청년들의 열망으로 새로운 정치교체와 시대교체를 이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심 후보는 ″청년 실업과 월세 문제에 대해선 입 뻥긋도 안 하는 사람들이 종부세 깎아주는 데는 혈안이 돼 담합했다″며 ″성폭력 근절도 말로만 떠들어댈 뿐 하루가 멀다 하고 죽어가는 여성들의 현실을 방치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신노동법과 한국형 모병제, 청년 주거 안심사회, 성평등 사회 실현 등 청년의 삶을 바탕으로 한 정의당의 미래 공약들을 우리 시민의 제1공약으로 밀어올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심 후보는 ″2030세대가 기성세대가 아무렇게나 붙여놓은 MZ세대라는 딱지를 단호히 떼어버리고, 대한민국 100년 기준을 세우는 위대한 리부트 세대, 전환의 세대가 돼 달라″고 호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