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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 "尹 공약에 공백 보여 선대위 참여‥이준석과 대화 꼭 필요"

입력 | 2021-11-30 11:36   수정 | 2021-11-30 11:37
국민의힘 선대위에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영입된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윤석열 후보 공약에 공백이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이 교수는 오늘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윤 후보에게 일주일 전쯤 직접 합류해달라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히며, 선대위 합류 배경을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이 교수는 ″청년정책 안에 모든 게 녹아들어가 있었는데, 보호수용법도 있고 전자발찌 평생 채우겠다 이런 법도 있었다″며 ″성폭력 무고죄부터 현장에서 어떤 문제가 일어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할 사람이 필요한 게 아닌가 생각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준석 대표가 이 교수의 선대위 합류를 공개적으로 반대한 것과 관련해선 ″저한테도 30대 아들이 있다″면서 ″최근 이삼십대 남성들이 경쟁에서 공평하지 못하다고 생각할 만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공평하지 못한 건 고쳐야 할 것이고 생각이 과한 부분은 정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대화가 꼭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교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해 ″여성이 결국은 스토킹을 당하다가 살해된 사건을 두 번이나 변론했다″며 ″심신미약을 주장했는데, 공식적인 진단명도 아닌 것으로 심신미약을 주장하는 것은 일단 용납이 안 된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