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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김건희 주가조작 연루 실체 없어‥법적대응 할 것"

입력 | 2021-12-05 19:51   수정 | 2021-12-05 19:52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은 검찰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대선 후보의 아내인 김건희씨를 수사하는데 대해 ″실체가 없다″고 반발하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국민의힘 클린선거전략본부장을 맡은 김 최고위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기회에 선거를 가장 더럽히고 있는 후보 비방행위에 대해 형사 고발해 책임을 묻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김씨가 주식거래 계좌를 공개한 사실을 언급하며 ″단 7일 동안의 거래만 있었고, 그 7일 동안 도이치 모터스의 시세 변동은 없었다″며 ″주가조작 의혹은 실체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권력 기관을 동원해 보복하기 위해 만들어낸 사건″이라며 ″김씨에게 없는 죄를 뒤집어 윤 후보를 공격하기 위한 청부 수사에 검찰이 나섰던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윤 후보의 고발 사주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공수처에 대한 법적 조치도 언급했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손준성 검사의 거듭된 구속영장 청구 기각을 보면서 공수처가 얼마나 정권의 충견 노릇을 하고 있는지 잘 봤을 것″이라며 ″공수처장을 비롯한 관련자들의 직권 남용 혐의를 밝혀 필요하면 형사 고발 조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