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호찬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인 이용호 의원이 ″호남은 정치적으로 한 곳에 몰빵하지 말고 분산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오늘 선대위 회의에 처음으로 참석해 ″엊그제 국민의힘 입당 이후 비난과 격려를 평생 먹을 만큼 먹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란 말이 있다″며 ″호남 의원 중 유일하게 비민주당이었는데 저 하나쯤은 이런 차원에서 국민의힘에 투자해도 되는 것 아닌가 믿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를 비판하는 호남 분들은 이번 대선에 국민의힘에 파견 투자했다고 긍정적으로 봐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권교체 여론이 높은데 그런 결과로 이어진다면 호남은 고립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분들도 많다″며 ″제가 호남을 대변하고 소통의 창구가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전북 임실·순창·남원을 지역구로 둔 재선의 이 의원은 무소속 신분이었다가 지난 7일 국민의힘에 입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