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조명아

이재명 "위성정당, 기상천외한 편법‥불가능하게 하는 조치 필요"

입력 | 2021-12-09 11:09   수정 | 2021-12-09 11:09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국민의 주권 의지가 제대로 반영되도록 위성정당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9일) 민주당 정당혁신추진위원회 출범식에서 ″위성정당이라는 기상천외한 편법으로 여야가 합의한 대의민주주의 체제가 실제로 한 번도 작동 못 하고 후퇴해버린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주문한 위성정당 불능화 관련 입법을 당에 다시 한 번 주문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후보는 또 ″많은 국민이 현안 과제를 신속하고 과감하게 처리해줄 거라 민주당에 기대했지만 우리가 충분히 미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 사회에서 대화와 타협을 통해 일정한 합의와 결론에 이르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발목잡기로 방해해서 반사이익을 얻으려는 행태는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그래서 의석수가 중요하고 국민이 일정 부분 책임을 묻고 권한을 부여했다″면서, ″깊이 성찰하고 반성하고 부족한 점을 극복해 새로운 출발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플랫폼 정당으로 국민이 의견을 전달하고 국민의 의견이 정치에 반영되는 정당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드디어 민주당이 변하는구나, 새롭게 거듭나는구나 싶도록 혁신적이고 과감하게 변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