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12-14 14:44 수정 | 2021-12-14 14:45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집권 시 인사 검증과 관련해 ″제가 정부를 맡게 돼서 인사를 하게 되면 그때는 정말 저도 검사 출신이니 만큼 철저히 모든 정보와 수사라인을 동원해 검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오늘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한 뒤 ″그렇게 한 뒤에도 국민이 지적하는 부분이 문제가 된다고 하면 밀어붙이지 않고 국민 뜻에 따라 후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후보는 ′철저한 인사 검증이 수사라인이 아니라 국정원 정보 라인을 말한 게 맞느냐′는 질문에는 ″누굴 공격하고 겁박하기 위해 수집한 게 사찰″이라며 ″정당하게 수집된 정보는 모두 모아서 판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후보는 최근 함익병·노재승 씨의 선대위 합류 과정 및 박덕흠 의원의 인선 발표를 두고 부실 검증 논란이 불거진 데 대해 ″잘못된 건 전부 제 책임″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후보는 ″민간 영역에서 일하다 오신 분들에 대해 그런 부분이 미흡했다″면서 신속한 경질이 이뤄지지 못한 데 대해선 ″그분들도 최소한의 명예가 있기 때문에 엄정하게 살펴볼 시간이 필요했다″며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