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최경재

민주 "권성동 '성희롱 의혹' 해명 납득 불가‥사실부터 밝혀야"

입력 | 2021-12-14 14:46   수정 | 2021-12-14 14:47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권성동 사무총장의 성희롱 의혹과 관련해 ″사건 당시 상황을 국민 앞에 소상히 밝히라″며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선대위 김우영 대변인은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윤석열 후보가 절친이자 핵심 관계자인 권 총장에 대해 어떤 조치를 할지 국민이 지켜보고 있음을 명심하라″ 고 말했습니다.

이어 ″보도에 대해 권 총장은 ′미인이라는 칭찬만 했고 지지자의 인사를 받았을 뿐′이라며 자신을 향한 정치 공작이라는 입장을 내놨는데 납득이 가지 않는 해명″이라며 ″칭찬을 받은 사람이 왜 112에 신고를 했겠냐″고 반문했습니다.

또 ″권 총장은 ′강력한 법적 조치′ 운운하며 겁박을 서슴지 않고 있다″며 ″정치인이라면 겁박하고 법적 조치를 말하기 전에 그날의 사실관계를 명명백백히 밝히는 것이 우선″ 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한 유튜브 채널은 권 총장이 지난 10일 강릉의 한 식당에서 한 부부를 만나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고 알리자 권 총장은 ″악의적인 공작임을 밝힌다″면서 강력한 법적 조치를 예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