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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윤석열 처가 양평 땅, 공시지가보다 싸게 매입‥명의 주고받기 의심"

입력 | 2021-12-16 12:00   수정 | 2021-12-16 12:00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처가가 개발 사업을 벌였던 경기도 양평 토지를 공시지가보다 싸게 매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선대위 현안대응 TF는 윤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 일가가 소유한 경기 양평군 강상면 일대 토지의 토지대장과 부동산 실거래가 등을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이같은 내용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안대응 TF는 ″2019년 11월 장모 최은순 씨의 아들은 사촌형제로부터 약 100평의 답과 대지를 총 6천500만원에 사들였다″며 ″당시 해당 토지의 공시가는 약 6천800만원으로 300만원 이상 저렴한 가격에 매매가 이뤄졌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현안대응 TF 단장인 김병기 의원은 ″토지가 터무니없이 저렴한 가격에 윤석열 처가 주변에서 매매된 것으로 보인다″며 ″실소유주와 서류상 주인 사이 `명의 주고받기`가 아니면 어렵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해당 토지는 윤 후보의 장모 최 씨와 김건희 씨가 가등기, 근저당권 설정 등의 방법으로 차명 관리한 것으로 의심받아 왔다″며 ″패밀리 비즈니스의 전모를 확인하고 국민께 해명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