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임명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한시적 양도세 완화 문제 등 집값 문제에 대한 정책적 변화를 보여줘야 하지 않겠냐″며 ″민주당의 보다 실질적인 큰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민주당 서울시의원단과 비공개로 진행한 비대면 간담회에서 ″국민의 고통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민주당이었으면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회의에 참석한 박영선 디지털대전환위원장이 전했습니다.
이 후보가 최근 제안하고 나선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와 공시가격 제도 전면 재검토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후보는 또 ″서울 민심이 이번 대선에 영향이 큰 만큼 시의원들께서 각별히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는데, 이와 관련해 박영선 위원장은 ″이 후보가 서울 지지율이 회복되지 않는 데 대해 고심이 많았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 후보는 송영길 대표 등과 함께 참석한 당 선대위 비공개 회의에서도 ″부동산 문제 관련해 철저히 반성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