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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 "화이자 먹는 치료제 계약 마무리 단계‥30만명분 이상 구매"

입력 | 2021-12-24 08:39   수정 | 2021-12-24 08:53
미국 식품의약국, FDA로부터 긴급 사용 승인을 받은 화이자사의 먹는 치료제와 관련해 정부가 ″30만명분 이상의 구매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계약이 곧 마무리 단계″ 라고 밝혔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식약처의 긴급 승인이 나오고 계약이 확정되는 즉시 국민 여러분께 소상히 말씀드리겠다″ 며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또 ″최근 백신 접종 대상이 아닌 11세 이하 어린이들의 감염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어 우려스럽다″ 며 ″외국의 사례와 전문가 자문, 과학적 근거 등을 살펴 어린이 접종 여부에 대해 미리 검토해 달라″ 고 질병관리청에 주문했습니다.

김 총리는 ″방역 강화 조치 이후 하루 확진자 수는 7천명 내외에서 주춤하는, 아직 감소세에 접어들었다고 단정하기 이른 상황″ 이라며 ″주말부터 방역의 고삐를 더 단단히 쥐고 남은 일주일여의 시간 동안 확실한 반전을 이끌어 내야 한다″ 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무엇보다 병상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며 ″하루 1만명의 확진자를 감당할 수 있는 수준까지 병상을 확보하고 회전률을 높이는데 총력을 다하겠다″ 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