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박진주

식약처 "셀트리온 항체치료제 '검증 자문단 회의' 17일 개최"

입력 | 2021-01-14 13:48   수정 | 2021-01-14 13:51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인 `렉키로나주`의 임상시험 자료에 대해 전문가들로부터 자문을 구하는 ′검증 자문단′ 회의를 오는 17일 실시한다고 오늘(14) 밝혔습니다.

검증 자문단은 다양한 전문가들로부터 임상·비임상·품질 등 분야에 대한 자문 의견을 식약처가 수렴하는 절차로 감염내과 중심의 전문가 30명이 참여하게 됩니다.

검증 자문단 회의에서는 먼저 렉키로나주 임상시험에서 활용된 임상 효과 측정 지표와 함께, 임상 시험 결과가 이 약물의 치료 효과를 인정하기에 적절한지 등을 논의하게 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회의 결과를 오는 18일 공개할 예정입니다.

앞서 셀트리온은 어제, 경증 및 중등증 코로나19 환자에 렉키로나주를 투여한 결과 회복기간을 3일 이상 단축하고, 중증 환자 발생률을 54% 감소시키는 효과를 냈다고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