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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족 석달 만에 노숙농성 중단…"촛불 시위는 계속"

입력 | 2021-02-01 16:12   수정 | 2021-02-01 16:13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등을 요구하며 지난 석달 동안 청와대 인근에서 노숙농성을 벌여온 유가족들이 오늘 농성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성역 없는 진상 규명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에 외쳐온 요구들 중 받아들여진 것은 거의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7년 동안 해온 대로 가족협의회가 직접 해내야 할 진상규명의 몫이 있다″며 매주 토요일 저녁 청와대 인근에서 집회와 촛불 피케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